자연 속에서 걷는 힐링의 시간, 등산.
하지만 등산을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필수 아이템이 있다면 단연 **‘등산화’**입니다.
발에 맞지 않거나 기능성이 떨어지는 등산화를 신으면 발에 물집이 생기거나 미끄러워 부상의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올바른 등산화 선택은 건강한 산행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등산화는 어떻게 고를 수 있을까요?
오늘은 등산화 선택 기준을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트레킹을 자주 하거나 등산 초보자라면 꼭 참고해 보세요!
등산화 선택 기준 완벽 가이드 – 발이 편해야 산이 즐겁다
등산은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아웃도어 활동입니다. 최근에는 MZ세대부터 시니어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산행을 즐기면서 등산화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운동화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산을 오르다 보면 평지와는 전혀 다른 지형 조건 때문에 발이 쉽게 피로해지고, 미끄러져 부상 위험도 높습니다.
따라서 좋은 등산화를 선택하는 것이 산행의 첫걸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등산화 선택 기준을 상세히 안내해드릴게요.
1. 등산화의 종류 – 용도에 맞게 고르자
등산화는 지형과 목적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① 경등산화 (트레킹화)
- 중저지대 산, 둘레길, 숲속 트레킹용
- 가볍고 착용감이 뛰어나 초보자에게 적합
- 도심이나 일상용으로도 활용 가능
② 중등산화
- 발목까지 보호하는 구조로 안전성 강화
- 중거리 산행, 바위길, 겨울철 산행 등 다용도 활용
- 한국의 대부분 산에는 중등산화가 가장 적합
③ 고등산화
- 설산, 극지, 고산지대 등 극한 환경에 특화
- 보온, 방수, 충격 흡수 기능이 뛰어나지만 무거움
- 전문 산악인이나 알피니스트용으로 적합
2. 내 발에 딱 맞는 착용감 확인하기
등산화는 무엇보다 ‘착용감’이 핵심입니다. 특히 발볼, 뒤꿈치 지지력, 발목 보호 여부를 반드시 체크하세요.
- 발볼: 한국인은 발볼이 넓은 편이므로 ‘아시안 핏’을 고려하세요.
- 앞코 여유: 내려올 때 발이 밀리기 때문에 앞쪽에 1cm 여유 공간 확보
- 뒤꿈치 밀착: 들썩거리면 물집이 생기기 쉬움. 꼭 밀착 여부 확인
- 발목 패드: 꺾임을 방지하고 안전성 높여줌
팁: 등산 양말을 착용한 상태에서 직접 신어보고 매장 내 경사로를 걸어보면 더 정확해요!
3. 기능성과 소재 – 등산화는 기술이다
등산화는 단순히 튼튼한 신발이 아닙니다. 최신 기술과 소재가 반영된 ‘발의 안전장치’이기도 하죠.
① 방수 기능
비, 눈, 이슬 등 다양한 기후 조건에 대비해 방수 기능은 필수입니다. 대표적으로 고어텍스(Gore-Tex) 소재가 가장 유명하며, 방수와 투습을 동시에 만족시켜줍니다.
② 통기성
여름철이나 땀이 많은 사람에게는 통기성이 좋은 메시(mesh) 소재가 쾌적합니다.
③ 밑창(아웃솔)
비브람(Vibram) 같은 고무창은 접지력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습한 암릉길에서도 미끄럼을 방지해줍니다.
④ 무게
가벼운 등산화는 피로를 줄이지만 너무 가볍기만 하면 지지력 부족. 자신의 체력과 산행 스타일에 따라 균형 있는 선택이 중요합니다.
4. 계절과 목적에 따른 선택 팁
- 봄·가을: 중등산화나 트레킹화로 충분
- 여름: 통기성 좋은 경등산화 또는 샌들형 등산화
- 겨울: 보온성과 방수 기능이 있는 고등산화
5. 등산화 브랜드와 가성비 – 어떤 걸 사야 할까?
처음에는 가격에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발의 건강과 산행의 안전을 생각하면 투자는 필수입니다. 다음은 국내외 인기 브랜드입니다.
- 코오롱스포츠
- 블랙야크
- 살로몬 (Salomon)
- 노스페이스
- 라스포르티바 (La Sportiva)
- 메렐 (Merrell)
- 몽벨 (Montbell)
브랜드마다 핏과 사이즈가 다르므로 직접 신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결론 – 좋은 등산화가 좋은 산행을 만든다
등산화는 단순한 신발이 아닙니다. 그것은 산과 나 사이를 연결해주는 유일한 장비이자, 수많은 산행 시간 동안 나를 지켜주는 ‘가장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편안한 착용감, 신뢰할 수 있는 기능성, 나에게 맞는 스타일의 등산화를 선택하세요.
발이 편해야 마음도 여유롭고, 풍경도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꼭 자신에게 맞는 등산화 하나 장만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